포레스트 아웃팅스 - 구) 송도 카페
설을 맞아 본가에 내려간 김에 요즘 인사플이라는 송도의 '포레스트 아웃팅스'에 갔다.
고양시 쪽에도 있는 모양.
사진으로는 종종 봤는데 직접 가보는 건 처음이었다.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지하 3층, 지상 3층(지하는 다 주차장)이 차와 사람으로 각각 꽉 찰 지경이라니...
그래도 워낙 넓고 테이블이 많아서인지 빈 테이블은 곳곳에 있었다.
물론 좋은 자리, 좌식 테이블 등은 치열했지만.
들어가자마자 압도적인 사이즈....정말 웅장하다
뻔한 감상이겠지만, '식물원인가'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겠다.
이 줄의 2배는 넘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주문 후 30분 뒤 주문한 음료를 받을 수 있었다.
입장부터 음료수령까지 1시간은 걸린 듯;;;;;
혼자 줄 서있고, 사람도 많아서 사진을 다 못찍었는데
대충 요런 가격대....
종류는 20여가지 되는 듯?
음료는 (당연히) 비싼 편이고,
식사도 퀄은 모르겠지만 가격 자체만 보면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주문한건 뜨거은 아메리카노 2(쥬시-산미있는거, 다크-산미 적은거), 말차라떼, 바닐라 라떼
이 외에 빵도 3개 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음료 4잔, 빵 3개 해서 4만 3천원쯤 나온듯.
1층에는 퇴식대도 넓게 만들어져 있었다.
고속도로나 마트 푸트코트 같은데 사이즈 자체가 그정도 혹은 그 이상이니....
당연하게도 주문 받고 음료를 준비하는 직원만해도 10명이 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분이 넘게 걸리는....
공급이 못따라간다.
곳곳에 사진 찍을 스팟들이 많고
업로드하기 좋게 꾸며져있다.
평일 오전이나 점심 쯤이면 몰라도 주말 오후, 저녁에는 두번 다시 못올 것 같다......
그래, 한 번 와봤으니 그걸로 되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있는 이쪽 구)송도는 송도 신도시 개발 이후는 물론이고 급식 이후로 처음 와본 것 같다.
뭔가 변한 것 같으면서도 그대로인 부분도 많아 추억도 잠시 생각나고,
생소하기도 하고 그런 점이 좋았던 순간들이었지 않을까.
물론 가족과 함께한 점이 제일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