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우스토 아 렌텐나노, 푸오리 미주라 로사토 2019
- 지역 : 이탈리아 - 토스카나
- 품종 : Sangiovese 93% - 5% Canaiolo – 2% Merlot
- 도수 : 14%
- 가격 : \30,000 근처
- 구매 : 와인업(Wineup)
- 수입 : 비노비노
페르까를로(percarlo)로 유명한 산 지우스토(산쥬스토)의 로사토(로제).
로제 경험이 워낙 없기에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음.
색은
로제 치고는 매우 진한 편이 아닐까 싶고, 물빠진 레드 같음.
레드와 로제 그 사이 어딘가.
향은
상온에서 바로 서브했을 때, 과실향이 넓진 않지만 쭉 치고 나오는 모양새였고 알콜부즈가 좀 느껴졌던 편.
이후 차갑게 칠링한 후 다시 봤을 땐....확실히 향이 단조로워짐
맛은
상온에서는 빨간 과실 느낌이 넉넉하고, 타닌은 옅은데 그렇다고 무시할만한 수준도 아니었음.
알콜감도 확실히 존재했고, 맑은 느낌.
시간이 좀 흐른 뒤에는 조금 더 마시기 편해졌음.
아, 산도도 꽤 느껴지는 편이라 음식이랑 조화가 괜찮게 느껴졌던 것 같음.
식사로 오꼬노미야끼, 그 이후로는 햄과 함께 마셨는데
산도가 잘 살아있어서인지 제법 괜찮게 먹고 마셨음.
특히 오꼬노미야끼의 기름진 부분을 잘 커버해줘서 느끼하지 않게 잘 넘어감.
전반적으로 쥬시하게 편하게 꿀떡꿀떡 마실 수 있는 편안한 와인이었고,
다만 도수가 14도(다른 빈티지는 14.5%도 있던데;;;)이니 취기가 쉽게 오르는 것 같았음.
다음에 로제를 또 언제 마셔볼 지 모르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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