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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aini, Chianti Classico 'Vallenuova' 2019 톨라이니, 키안티 클라시코 '발레누오바' 2019 후기 지역 : 이탈리아 - 토스카나 품종 : Sangiovese 100% 도수 : 14% 가격 : ₩ 20,000 근처 구매 : 이마트 수입 : 신세계 L&B 시음일시 : 2022.5. 되게 오랜만에 마셔보게 되는 것 같았던 키안티 클라시코. 사실 와인 자체를 간만에 마시는 상황이긴했다. 그래서인지 키클이 좀 부담스럽게 다가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초반에는 좀 힘들었다. 강렬한 산도와 뜯기는 탄닌은 참 오랜만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음식도 같이 먹고 하면서 계속 살펴보니 점점 누그러지는 건지, 적응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부담이 많이 사라졌다. 체리처럼 상큼한 붉은 과실 위주였는데 어느 정도 무겁고 어두운 느낌도 있었고, 약하지만 살짝의 오크도 느.. 2022. 6. 9.
화양, 풍정사계-춘 / 봇뜰, 백수환동주 / 하이트, 꿀주 아버지와 정신없이 마셔서 술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어렴풋한 인상으로 남겨보는 후기. 풍정사계는, 일엽편주보다 달큰한 느낌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깔끔하기도 하지만 단맛도 꽤 있어서 거슬리게 느끼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는데 한두잔 정도 마시기엔 좋지 않을까 싶다. 백수환동주는, 아버지를 위해 썰을 풀 요량으로 준비했지만 역시 그런거따위 관심없으신 양반이라 가볍게 무시당했다 ㅋㅋ 굉장히 꾸덕한 텍스쳐인데 텁텁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아서 신기했다. 떠먹는 막걸리도 있다는데 조-금 상상이 되는 맛. 남양주까지 가서 사야되나 하고 포기했다가 멀지 않은 곳에서 파는 걸 보고 냉큼 샀다. 다음에 다시 완병해봐야지. 꿀주는, 소주 특유의 역한 첫향이 없었다. 그래서 오?! 했는데 딱 거기.. 2022. 6. 8.
일엽편주, 탁주 일엽편주, 탁주 후기 지역 : 한국 - 경북 - 안동 품종 : 국내쌀 도수 : 12% 가격 : ₩30,000 근처 구매 : 일엽편주 공식 판매 페이지 시음일시 : 2022.2 일엽편주 청주와 같은 자리에서 마셨던 탁주. (청주에 대한 후기는 https://andrea-625.tistory.com/60?category=944674 여기) 탁주....는 사실 큰 기대안했었다. 막걸리에 조금 흥미가 생기긴했지만 여전히 어렵고 생소한 장르고 안좋았던 기억이 훨씬 더 많아서 이런 탁주류는 언제나 불안감이 앞선다. 근데, 뻔한 클리셰같지만, 얘는 좀 달랐다.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뒷맛을 씁쓸하거나 찝찝하게 해서 불쾌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은은하게 여운을 준다는 점. 여태 마셔봤던 탁주들보다 도수도 높고 가격도 .. 2022. 6. 7.
久保田, 1920 純米大吟醸 구보타, 1920 준마이다이긴죠 후기 지역 : 일본 - 니가타 품종 : 니가타산 고하쿠만코쿠 (五百万石) 도수 : 15% 가격 : 5,000엔 구매 : 나리타 공항 면세점 시음일시 : 2022.4 일본에서 구매한지 거의 3년만에 마시게 된 사케. 어찌저찌하다보니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좋은 기회가 되어 오픈했는데, 3년간 실온에서 보관해와서 걱정이 컸으나 다행히 완전 멀쩡했다. 덕분에 맛있게 마심. 사실 사케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월계관, 간바레 오또상 이런거보다 더 맛있는게 있다는 정도만 아는 수준이라 유명하다는 것만 마셔보는 정도인데 이 1920은 구보타 만쥬(萬寿)보다 좀 더 윗등급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격도 1920이 좀 더 비싸다. 1천엔 정도? 패키징도 만쥬는 종이박스, 1920은 나무박..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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