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 UV-SL 빈야드 2019 후기
- 지역 : 미국 - 캘리포니아 - 소노마 코스트
- 품종 : Chardonnay 100%
- 도수 : 14.9%
- 가격 : -
- 구매 : 지인 선물
- 수입 : 해외 직구
- 시음일시 : 2022.4
은혜를 입은 와인이라
혼자 뽕뽕 따지 않고 좋은 날 뜻깊게 마시고 싶어 아꼈었는데
그 타이밍이 된 것 같아 오픈
UV-SL과 소노마 코스트 나란히 두고 블라인드하면
절대 맞히지 못할 거 같다;;;
아니 다른 점을 구별이나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암튼
여전히 '잘 만들어진' 와인이라는 것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불곤을 좋아하고, 오베르는 처음 마셔보는 친구들도
괜찮다, 좋다 를 연발했으니 나만의 생각도 아닌 거 같고.
뿔몽이랑 같이 마실때도 비슷하지만 뭔가 차이가 있다 싶었는데
샤몽이랑 같이 마시니 차이가 조금 더 드러나는 것 같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뫼르소랑 같이 마셔보고 싶다
큰 궤는 비슷한 거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 ㅎㅎ
살집있는 바디감과 고소하지만 질리지 않는 느낌,
탄탄한 산도, 짧지 않은 여운과 그것들이 만드는 구조감.
아, 사진 보니까 다시 마시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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