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스테판티쏘, DD 2018 후기
- 지역 : 프랑스 - 쥐라 - 아르부아
- 품종 : 33% Poulsard, 33% Trousseau, 33% Pinot noir
- 도수 : 12.5%
- 가격 : ₩50,000 근처
- 구매 : 디오니 망원
- 수입 : 서울와인앤스피릿(SWS)
- 시음일시 : 2022.1
※ 이 후기는 구매 당시, 그리고 시음 당시의 주관적인 기록으로 과거 또는 현재와 다른 내용일 수 있고 차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망원시장 구경갔다가 주인님의 은혜로 구매했던 와인.
쥐라 와인을 잘 모르지만 - 다른 지역도 다 모르지만;; - 눈여겨 보고 있었고,
특히 그 동네에서 꽤 알아주는 생산자라고 해서 구매하게 됐다.
같은 생산자의 다른 라인업도 있었는데 라벨 디자인이 제일 깔끔해 보여서 이걸로 구매.
얼마만에 12도대의 레드와인을 마셔보는 건지 모르겠다.
부르고뉴는 물론 다른 지역이지만 이젠 화이트도 14를 넘어 15를 뚫어버리고 있는 마당에
이런 낮은 알코올....반갑다
물론 낮은 도수=좋은 것 이라는 등식은 참이 아니지만,
가끔은 이렇게 ㅎㅎㅎ
도수 때문인지
색이 참 맑고 투명하기까지 하다.
처음엔 내츄럴 특유의 향이 맞이하고,
30분~1시간 후에는 과실의 지분이 확연히 두드러진다.
과실의 종류는 주로 빨간 계열. 새콤달콤한 기분 좋은 느낌이다,
시간이 더 흐르고 난 뒤에는 페퍼같은 향신료 조금, 더 약한 피라진, 버섯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약간의 음습함 등이 함께 한다.
작은 잔과 큰 잔에서 비교.
작은 잔에서는 굉장히 뻗는 듯한 느낌으로 코가 매웠는데
큰 잔에서는 확실히 그런게 좀 덜하고 퍼져있는 느낌을 받았으나 집중도 면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딱 저 중간 사이즈 잔이 어떨까 하는 아쉬움.....
입에선는 산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여리여리한데 산도만큼은 어디내놔도 지지 않을.... 굉장했다.
그렇다고 기분 나쁠 정도로 과한건 아니어서 오히려 식사, 특히 소고기에 잘 어울렸다.
바디감은 미디엄 혹은 좀 더 아래 같은데 이렇게 꽉 찬 산도라니......이래서 재밌다 ㅎㅎ
다음 날에도 역시 그 모습 그대로 잘 살아 있었다.
쥐라......정말 매력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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