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드 바첼리, 우누 2018 후기
- 지역 : 프랑스 - 코르시카 - 아약시오
- 품종 : Elegànte, Sciaccarellu, Carcaghjolu Neru, Minustellu, Cinsault
- 도수 : 14%
- 가격 : €20 근처
- 구매 : 해외 온라인샵
- 수입 : 해외 직구
- 시음일시 : 2021.12
※ 이 후기는 구매 당시, 그리고 시음 당시의 주관적인 기록으로 과거 또는 현재와 다른 내용일 수 있고 차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처음 접해본 코르시카Corse 섬의 와인.
애초에 깔끔한 라벨이 인상적이어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코르시카라는 지역도 궁금하고, 알아갈 수록 더욱 마시고 싶어졌다.
때마침 국내 수입분의 시음 후기가 있었는데 호평이어서 바로 구매.
그래도 혹시 모르니 1병만 샀는데 결과적으로는 살짝 후회했다.
더 살걸.....
작년말 인터콘티넨탈 호텔 와인행사에서 5.8만에 팔고 있는걸 봤는데 그정도면 나쁜 가격은 아닌거 같다.
사정이 있어서 못샀지만 나중에 다시 알아봐야지.
색은 마치 피노나 네비올로처럼 밝고 살짝 투명함이 느껴진다.
아주 예쁘다.
향도 붉은 과실 위주로 느껴지고 꽃향이 살살 느껴진다.
블라인드했다면 아마....피노나 네렐로마스켈레제 쪽으로 가지 않았을지...
이 가격대의 와인에 이런 말이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꽤나 '우아'했다.
주인님도 만족하신 몇 안되는 와인.
입에서도 14도지만 부담없는 바디감으로 쥬시하게 넘어가고,
부드러운 탄닌과 꽤 느껴지는 산도, 살짝의 미네랄이 재미를 준다.
분명 내추럴 와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첫향부터 그 특유의 향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 이거 분명 내츄럴 같은데 내츄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빈티지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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