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오 까뮈제(까뮤제), 마르사네(막사네) 2019 후기
- 지역 : 프랑스 - 부르고뉴 - 코트드뉘 - 마르사네
- 품종 : 100% Pinot noir
- 도수 : 기억안남
- 가격 : -
- 구매 : 지인 도네이션
- 수입 : 신세계L&B
- 시음일시 : 2022.4
"피노누아"를 마시는 건 늘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인데(비록 망하더라도)
부르고뉴라면 그게 비록 변두리라도 더더욱 기대를 높일 수 밖에.
메오까뮈제는 경험이 거의 없지만,
어떤 이벤트의 영향으로 매우 좋은 기억과 이미지가 남겨진 생산자다.
자이에의 제자 어쩌구하는 건 사실 잘 모르겠다.
자이에를 마셔봤어야 알지.
와인은
음성 보다는 양성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의외로 얼씨:과실 비율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신기했다
이 지역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걍 과실이나 풀풀 날리고 말겠지 싶었는데
의외로 묵직하게 끌고 가는 힘이 있었다.
같이 마신 지인은 쥬브레 쪽하고 비슷한거 같다고 하는데
쥬브레 마셔본 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서 걍 모르는 걸로.
마을별로 모아놓고 영점잡기 해보고 싶네
온도가 오를 수록 과실이 더 두드러지긴 했으나
묵직한 코어가 끝까지 단단히 버텨주는 것 같아 후반부에도 꽤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오픈 후부터 두어시간 정도 마셨던 것 같은데 처음부터 온도를 조금 올려서 마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까뮈제 vs 샤를로팡 변두리 대결 이런 컨셉을 잡아볼 걸 그랬나 ㅋㅋㅋㅋ
메이저 지역이 당연히 좋지만,
현실의 벽이 너무 높으니 이런 변두리 시골이라도 가격 상승세가 둔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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